의정부장애인체육회, 어울림 등반대회 통해 '봄소풍'올해 3회째 > 언론보도

의정부장애인체육회, 어울림 등반대회 통해 '봄소풍'  올해 3회째…시각장애인 위한 숲 해설 도입 "아름다운 풍경 들었다"
장영광 기자

  
▲ (사진제공:의정부시청) 경기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5일 7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어울림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의정부=국제뉴스) 장영광 기자 = 경기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등반대회를 가졌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5일 7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어울림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시각장애인들도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숲 해설을 도입했으며, 봉사자와의 1대1로 매칭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유도했다.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어울림 등반대회를 위해 장애인산악회, 한국산악회와 두 차례 사전답사를 실시, 세부계획으로 1구간에서 7구간까지 설정해 구간별로 봉사자를 배치하면서 참가자 모두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준비했다.
 
시각장애인 허건행 씨는 "나들이 가기 어려운 우리 장애인들에게 어울림등반대회는 1년에 한번 가는 소풍"이라며 "숲 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면서 걸으니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듯해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장(의정부시장)은 "휠체어로도 이동이 가능한 의정부의 상징인 소풍길을 동료와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며 걸으니 마음에 힐링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울림 등반대회와 같은 뜻 깊은 행사를 많이 진행해 의정부시민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킴과 더불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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