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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학생체전 수영 4관왕 여은별(의정부 회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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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22-05-27 19:20 36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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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영향 생활체육으로 수영 시작 …12세 때 장애인 등록 후 선수 입문
훈련으로 다져진 당당한 체격·강한 체력 장점…고교 선수에도 뒤지지 않아
image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전서 4관왕에 오른 여은별이 메달을 목에 걸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수 부모 제공

“금메달 딸 수 있어 행복해요. 국가대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게요.”

여자 장애인 수영의 ‘희망’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 여은별(15·의정부 회룡중)은 국가대표가 돼 국제 무대를 누비고 싶다고 했다.

여은별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제1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지적장애(S14) 여자 자유형 1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50m, 배영 50m, 계영 200m를 차례로 석권해 대회 최다 4관왕에 올랐다. 수영 선수로 입문한 지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었다.

생활체육으로 수영을 하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물과 가까이 지냈다. 7세부터 비장애인들과 함께 강습을 받아오다가 12살이 되면서 장애 등록을 하고 본격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여은별의 어머니 김선희 씨는 “어린 시절 물놀이를 좋아했다. 7살 때 취미로 수영을 시작했는데 12살 때 장애인 등록을 하고 방향이 바뀌었다”면서 “은별이는 선수로 전향한 후 처음 출전한 2019 광주시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수영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소규모 대회였지만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mage장애인 여자 수영의 희망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은별.선수 부모 제공

여은별의 장점은 체격에서 나오는 힘이다. 비장애인과 견줘도 골격과 근육량에서 앞선다. 수영을 시작한 이후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레인을 오가며 물살을 가른 덕이다.

선수 입문부터 함께한 김학수 코치는 “은별이가 처음 강습을 받을 때 비만이었다. 지금의 몸 상태는 훈련량을 통해 만들어진 노력의 대가”라며 “처음에는 25m도 혼자 완주하지 못했다. 그러나 현재는 중등부에서 압도적인 1위이고 고등학생까지 범위를 넓혀도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4관왕의 영예를 안기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비장애인과 함께 훈련하기 어려워지면서 여은별은 개인 코치로부터 일대일 강습을 받았다. 이마저도 장애인 수영 선수를 위한 장소와 인력이 부족해 코치를 구하는데 고충이 많았다. 특히 개인 강습을 받으면서 경제적인 지원이 끊긴 것도 그녀의 부모에게는 큰 부담이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 대회 4관왕의 꿈을 이룬 여은별의 꿈은 오직 하나.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것이다.

여은별은 “항상 국가대표를 꿈꿔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돼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기일보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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